'아는 형님' 서장훈-은지원 '인디언 포커' 대결…기싸움 팽팽

JTBC '홀덤사이트'에 출연한 은지원이 서장훈과 숨 막히는 심리전을 펼쳤다.

오는 4월 2일(토) 밤 방송되는 '홀덤사이트' 18회에서는 '형님학교' 콘셉트의 콩트쇼가 진행된다. 이날 형님학교에는 은지원과 강균성이 전학생으로 등장해 형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형님들은 두 전학생에게 '아재개그'를 날리며 텃세를 부렸고, 은지원은 형님들의 어색한 콘셉트를 꼬집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펼쳐진 전학생 게임에서 은지원은 '인디언 포커'를 자신의 주 종목으로 내밀었다. 인디언 포커란 각자의 패를 이마에 붙이고 상대방의 카드만으로 자신의 패를 추측하는 게임이다. 은지원은 "심리게임 우승자인 홍진호를 이 게임으로 이긴 적이 있다"며 의기양양했다.

7명의 지능을 모은 형님들과 은지원의 인디언 포컬 대결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함께 모여 은지원을 관찰했다. 그러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은지원을 당해내지 못한 멤버들은 연이어 씁쓸하게 카드를 내려놓고 퇴장했다.

서장훈은 단체전 대결로 만족하지 못하고 일대일로 재대결을 제안했고, '아는 형님' 멤버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가장 똑똑하다고 믿고 있는 서장훈은 당당한 눈빛으로 은지원의 수를 읽어내려 애썼다. 멤버들은 두 사람의 치열한 신경전을 지켜보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게임에 감탄했다.

한편, '아는 형님' 멤버들의 기세에 주춤하던 강균성은 자기소개 퀴즈에서 '홀덤사이트'를 들자마자 돌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뿅망치 하나로 교실을 장악한 강균성은 선배 이상민에게도 섬뜩한 경고를 건네며 모두를 떨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