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의 종류
홀덤의 종류는 베팅의 방식의 차이로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매 판 레이즈 액수가 정해져 있는 리밋(FL: Fixed Limit)홀덤, 두 번째는 자신이 플레이하는 스택(stack: 칩의 양) 한도 내에서 무제한으로 걸 수 있는 노리밋(NL: No Limit)홀덤이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고 유명한 노리밋 홀덤의 경우는 스타팅 핸드나 보드의 상황에 따라서 올인이 흔하게 나오는 편이다. 리버를 보기 전에 올인이 적지 않게 나오고 심지어 플랍 전(before flop or pre-flop)에도 올인이 나온다.[12] 플랍 전의 올인은 홀덤에서 가장 도박적인 플레이이며 자신의 패 두 장만 받고서 하는 플레이다. 그리고 두 가지 외에는 가장 많이 걸 수 있는 한도 액수가 현재 걸린 팟 사이즈(판돈의 양)까지 밖에 걸지 못하는 팟리밋(PL: Pot Limit) 홀덤도 존재하긴 하나, 팟리밋의 경우 개인이 2장을 받는 텍사스 홀덤보다는 4장을 받고 그 중에서 2장을 사용해서 핸드를 완성하는 오마하(Omaha)라는 포커(줄여서 PLO)가 더 유명하고 인기가 있다. 그래서 팟 리밋 홀덤은 온라인에서 가끔 돌아가는 소수의 테이블이나 큰 메이저 라이브 토너먼트에서 여러 이벤트 중 하나로 가끔 나오는 정도 밖에 없다. 이외에 더 희소하긴 하지만 프리 플랍에서만 팟 리밋을 적용하는 믹스드 리밋(ML : Mixed Limit)이라는 방식도 존재하긴 한다. 프리 플랍에서 도박성 올인을 노리는 플레이를 제한하기 위한 규칙으로 일반적으로 온라인 토너먼트에서 자주 적용되는 편이다.
5.1. 핸드의 우선 순위[편집]
누구나 인정하는 가장 좋은 카드는 A포켓, 즉 두 장의 A이다. 이 AA는 Pocket Aces 로 불리며 American Airline, Bullets, The nuts 같은 별칭이 붙어 있다. 기대값(EV) 는 약 2.32 로 100원을 배팅하면 232원을 딸 수있다는 의미이다. 그 다음으로 강한 핸드의 순서들은 K포켓, Q포켓, J포켓 이다. EV 는 각각 1.67, 1.22 , 0.86 이다. 그다음 좋은 카드는 AKs [13] 이며, 0.77 의 EV 를 가진다. EV 값 출처
조금씩 평가가 다르지만 대략 그 다음 순서로 AQs, TT, AK, AJs, KQs, 99, ATs, AQ, KJs, 88, KTs, QJs 정도가 좋은 패로 취급된다. 좀 더 상세한 순위는 위키백과 Texas hold'em starting hands 페이지를 참조하자.
홀덤은 가장 좋은 카드인 AA를 들었다고 해도 그 게임에서 이길 확률은 70~95%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최고의 패를 들고도 5~30% 확률로 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점은 섰다와 같은 게임에서 38광땡을 들면 절대 지지 않는 것과 대비되는 점이다.
5.2. 핸드의 상대적인 강약[편집]
AA 의 경우는 상대방이 어떤 카드냐에 상관 없이 항상 강력함을 자랑하기에 가장 좋은 핸드이다. 그런데 AA를 상대로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KK 나 AKs 같은 좋은 핸드가 아니다. KK 는 그나마 17%의 승률을 가지지만, AKs 는 겨우 11.5% 이고, 이는 최악의 핸드인 27o 의 10.7~12.4%[14]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상대방이 AA 라면 오히려 65s 같은 핸드가 22.8% 로 승률이 조금이나마 더 높다.
홀덤에는 좋은 핸드라도 하더라도 특정 조합에 대해서 아주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페어 핸드는 페어가 아닌 핸드에 아주 강력한 승률을 가진다. 그래서 페어 핸드는 좋은 핸드임에 분명하다. 문제는 자신보다 등급이 높은 페어에 처절하게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99 쯤 되면, AKs 와 싸워도 유리할만큼 강한 핸드인데, 상대방이 TT 나 그 이상의 페어라면 처절하게 발리게 된다.
최강 핸드 중에 하나인 AKs 는 대부분의 다른 핸드에 우세를 보이지만, 페어 카드에 약세를 보인다. KK, QQ 는 말할 것도 없고, 22를 상대로도 49% : 49% 로 0.x% 정도 밖에 차이 나지 않은 박빙의 승부가 나온다.
두 장의 무늬가 같은 경우(suited)의 경우 무늬가 다른 경우(off suit)보다 한 등급 더 좋은 카드로 인정해 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숫자의 높낮이 앞에서는 무력해 진다. AQs 와 AKo 는 동급으로 쳐주지만, 만약 둘이 싸운다면 AKo 의 승률이 67% 로 우세하다.
6. 기타[편집]
프로게이머들이 은퇴 후 공통분모가 많은 홀덤 프로 선수로 전향하는 일이 많다. 과거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가 가장 유명한 케이스로 10년동안 상금으로 무려 1350만 달러나 획득한 레전드다. 역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임요환과 기욤 패트리 또한 텍사스 홀덤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임요환의 경우 방송인으로서 TV에 계속 출연하면서도 이런저런 대회에 참여하여 연간 상금이 10만 달러를 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최근 미국 및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는 포커 대회의 주력 종목은 바로 이 종목이다.
파 크라이 3, 와치독의 포커 시스템이 이것이다.
디스이즈게임에서 원사운드 작가가 동명의 웹툰을 연재했으며 총 25편으로 완결이 났다. 그 후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중이다.
네이버 TV의 웹예능으로 홀덤을 주 컨텐츠로 한 포커페이스가 방영되었다.
포 카드를 뽑아서 올인을 했는데 로얄 플러시가 나와서 진 전설의 경기 종목이 텍사스 홀덤이다.
[1] 빅 블라인드가 지불한 2$를 콜 할 수 있다.
[2] 노 리밋 게임에서는 이때부터 올인이 가능하다.
[3] burning. 맨 윗 카드를 가운데 또는 아래에 집어넣는 것. 딜러나 룰에 따라 따로 버리는 경우도 있다. 조작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실행된다.
[4] 핸드를 유추할 수 있는 행동. 가령 어떤 플레이어가 J이상이 핸드에 있을 때만 레이즈를 한다면, 그 플레이어가 하는 레이즈는 '내 손에 J 혹은 더 큰 수가 있다.'는 텔이다.
[5] 즉, 플레이어들의 핸드가 승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지 못할 때.
[6] 즉 같은 무늬 세 장에 나머지 카드가 오픈됨으로서 플러시를 만들 확률이 있을 때. 같은 모양 두 장이 더 필요한 상황.
[7] 턴 카드까지 A-J-10-3이며 내 핸드는 K-K, 상대방의 핸드는 Q-Q라 하자. 이 때 리버에 K가 오픈되면 나는 K트리플로 더 강한 카드를 만들었지만 상대방은 A-K-Q-J-10 스트레이트를 메이드, 나를 역전하는 카드를 만드는 상황이다.
[8] 예를 들어 자신이 A-3 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플롭에 A 가 한 장 깔렸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강하게 베팅을 한다면, 그 사람도 최소한 A를 들고 A 원페어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두 사람 모두 최종적으로 A 원페어로 끝난다고 한다 칠 때, 상대방이 K 나 Q 가 있다면 자신이 질 가능성이 높다. 즉 3 은 '나쁜 키커'인 셈이다. 만약 반대로 자신이 A-K 를 들고 있다면 A 원페어 싸움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게 된다. 이때 K 는 '좋은 키커'가 된다.
[9] 단, 보드에 무늬 상관없이 A-7-8-9-10이 깔렸고 자신은 A-2, 상대방은 A-3일 때면 최종 핸드는 둘 다 A-A-10-9-8이 되어 키커 없이 무승부이다.
[A] 플레이어 20올인, B플레이어 40레이스, C플레이어 10올인이라면 메인팟은 A, B, C가 공통으로 팟에 집어넣은 10x3=30이 되고, 사이드팟은 A의 20중 메인 팟에 들어간 10을 제외하고 나머지 10과 B의 10을 더하여 20, B에게 남은 20은 B가 도로 가져간다.
[11] 당연히 핸드도 따로 겨룬다. 즉, 올인 플레이어가 A 원 페어이고 사이드팟을 겨룬 두 사람이 K 원 페어, J원 페어일 때 올인 플레이어는 메인 팟을 모두 가져가고 사이드 팟은 K 원 페어를 가진 플레이어가 가져간다. 올인 플레이어가 사이드팟을 겨룬 플레이어에게 졌을 경우는 사이드팟을 이긴 플레이어가 메인 팟까지 모두 가져간다. 만약 올인 플레이어와 사이드팟을 겨룬 플레이어 중 한명이 비겼다면 메인 팟은 스플릿, 사이드팟은 여전히 사이드팟 플레이어의 소유가 된다.
[12] 특히 토너먼트 후반부에 자신의 스택 사이즈(stack size)가 13BB 이하일 때
[13] AKs 는 Big slick 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s는 suited 라는 뜻이며, 같은 무늬라는 뜻이다.
[14] 2,7의 무늬에 따라 승률이 약간 바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