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경질' 무리뉴, 8년 동안 '14세 연하의 여성과 불륜' 파장
- holdemnews
- 2018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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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경질' 무리뉴, 8년 동안 '14세 연하의 여성과 불륜' 파장
'5득점 승리' 맨유, 퍼거슨 은퇴 경기 후 '2044일 만에'

충격이다.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이 프루 카터-로빈슨이라는 이름을 가진 14살 연하의 여성과 8년 동안 불륜 관계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3일(현지 시간) 독점으로 "무리뉴 감독이 14살 연하의 여성과 8년 동안 몰래 만나왔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만난 시점은 2010년.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을 시점이다.
더 선은 "8년 동안 무리뉴 감독과 로빈슨은 전 세계를 돌며 만났다. 물론 맨유 재임 기간에도 마찬가지다"면서 "여성은 결혼하지 않았다. 현재 북런던에 120만 파운드에 달하는 집에서 살고 있으며 여자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시도했지만, 여성이 문을 쾅 닫고 답변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한 "무리뉴 감독이 어제 밤(22일, 현지 시간) 이 사실을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낱낱이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결혼한 지 29년이 됐고, 슬하에 아들과 딸이 있다.
공신력이 작은 '더 선'의 보도지만, 더 선이 사생활에서는 공신력이 높은 매체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가족들과 포르투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8일(한국 시간) 성적 부진, 핵심 선수와 마찰 등의 이유로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된 바 있다.

한편 감독교체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8-19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5월 19일 양 팀이 5골씩 주고받았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은퇴 경기(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와 5-5 무승부) 이후 첫 5득점 경기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데뷔전에서 나왔다. 무려 2044일 만이다.
맨유는 23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카디프시티와 치른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폴 포그바가 2도움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통계 업체 'OPTA'는 "맨유가 한 경기 5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고 알렸다.
실제 맨유는 지난 리그 16라운드 풀럼전 4-1 승리가 한 경기 최다 득점 경기였다.
시점이 특이하다. 맨유는 지난 2013년 5월 19일, 2012-13시즌 리그 최종전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가가와 신지, 로빈 판 페르시, 치차리토 등이 득점했는데, 로멜루 루카쿠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퍼거슨 감독 마지막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18일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솔샤르 감독을 부임시켰다.
솔샤르 감독은 데뷔전에서 5골 차 대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맨유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약 5년 6개월 동안 터지지 않았던 맨유의 화약고가 솔샤르 감독 데뷔전에 터졌다. 퍼거슨 감독의 제자 솔샤르 감독이 이룬 것이여서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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